59이라는 나이에 시작했습니다. 이번 터어키의 여행지에서  나 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는 것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그 분 말씀이 물론 기본이 있었겠지만 전화영어로써 말 하기에 자신을 갖게되었다 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내어 시작한 25분의 수업, 처음에는 떨리어 주어, 동사 앞뒤가 헷가려 말해놓고도 무슨 말을 한것인지.....자신이 생각해도 부끄러운 문장이였습니다만 이제는 극히 간단한 문장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하고 난뒤, 수업 끝내고 나면 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 사실 중 고등 대학 10년을 영어을 곁에 두었지만  한심스럽게도 간단한 문장 말 하기도 어려웠는데.....

친절하고도 다정하게 천천히 또박또박 한 문장을 읽고 고쳐주는 선생님 덕분에 아직 한 달도 안된 수업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도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침 8시30분 수업이라 늦잠 자지않고 일찍 일어나 수업 예습을 하다보니 자연히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되어 아침형 사람으로 변신한 것이 또 하나의 좋은 점입니다. 원어민 발음이 무색할 정도로 말하는 초등3년생 손자와의 대화을 꿈꾸면서 매일매일 열심히, 늦었지만 열심히 공부할것입니다. 내일 아침 수업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